에스라-느헤미야 (1)

Encounter with God의 성경 묵상본문이 에스라여서, 나름 지난 주말 시간을 내어 에스라-느헤미야에 대해 약간, 정말 아주 약간 공부를 조금 해 보았다.
그런데 나름 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것들을 더 알게 되어서 약간 정리해보려고 한다.

대충 보기엔 최소한 세가지 부류의 다른 접근과 해석이 존재하는 것 같다.

첫번째 부류는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을 일종의 성공으로 보고, 따라야할 모범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이런 관점에 제일 익숙했고, 한때는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이 어떻게 내 삶의 모범이 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에 대한 책이나 글들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두번째 부류는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을 일종의 실패로 보고, 되새겨야할 타산지석으로 보는 것이다.
결국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은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지 못했고, 특히 느헤미야 13장이 일종의 열려있는 부정적 결말로 끝나는 것에 주목해서, 성경은 이 개혁을 성공으로 기술하고 있지 않다는 관점이다.

세번째 부류는 물론, 이 문서 자체가 대부분 조작이고, 후대 유대교 세력이 자신들의 종교적 기득권과 혈통적 배타성을 정당화 하기 위해 꾸며낸 종교-이데올로기적 프로파갠다로 보는 것이다.

나는 첫번째 부류의 생각을 주로 가지고 있었으나, 적어도 약간의 공부를 통해서 현재는 두번째 견해로 옮겨가게 된 듯 하다. 그것이 지나치게 배타적인 에스라-느헤미야의 개혁을 더 잘 설명한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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