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얼마나 대단한 리더였을까. – 어쨌든 대단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분들 나름대로 하나님에대해 열심이었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분들의 최선도 충분하지는 않았다.
그 뛰어난 리더들의 최상의 노력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건…. 오늘을 사는 내게 절망을 가져다줄까?
얼핏 이 본문을 접하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건 오히려 소망이 되는 것 같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부흥’ 혹은 사람이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진다는 것.
그러면,
가령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했을까?
글쎄… 결국 에스라-느헤미야가 했던 것 같이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아니, 조금 더 그 사람들이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방인등에 대해 그렇게 폭력적으로 배타적으로 굴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나는….
에스라-느헤미야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에스라-느헤미야가 되고싶어 했다.
이번에 에스라를 읽으며 내 여러 생각들을 reset해 나가고 있다.
마침 보니 Bible Project 역시 에스라-느헤미야를 실패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