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is fu**ing hard

요즘은 회사일이 한참 힘든 시즌이다.
나도 꽤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junior 동료와 이야기를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게 무언가를 물어보았다. 그러면서 뭔가를 부탁해 왔는데, 내가 약간 난감해 하면서 시간이 나면 좀 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내가 좀 바빠서 힘든 것 같은 티를 냈던 모양이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This week is fu**ing hard…. This week is really hard for all of us…
라며 이야기를 하는 거다.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살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좀 바빠서 정신없어 하니까, 자기도 이번주 많이 힘들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다.

나는 그 친구의 참 그 험한 말이 정겹게 느껴졌다.
뭐랄까, 한편으론 내가 바빠하는 것에 공감해 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동지애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다.

많이 힘든 세상을 살때, 그 세상을 멋지게 살아내는 사람은 그저 책에서 읽으면서 지혜를 배우면 된다.
그렇지만 많이 힘든 세상을 살때 정말 필요한 사람은 다소 거칠더라도 그 힘든 것을 함께 가는 동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