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USA-2009 Conference 후기 (9)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숙제를 안고 돌아온 conference 였다.

과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주의는 현재 한국과 미국의 청년 디아스포라에게 해답을 주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만일 그 해답을 어느정도 찾아가고 있는데, 한국의 복음주의권 주류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그것을 present 할 능력이 없을 경우 KOSTA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KOSTA가 한인 청년 디아스포라에게 해답을 준다”라는 표현을 할 때, 그 해답을 주는 주체는 누구인가.

“한국교회” 혹은 “한국 복음주의권 주류”가 KOSTA의 운동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 물론 많지만, KOSTA의 운동의 모멘텀을 죽이는 역할을 할 경우, 그것에 대한 대응은 어떠한 방식이어야 하는가.

청년 디아스포라의 건강한 참여와 기여를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이미 있는 그러나 산재해 있는 건강한 contents를 어떻게 모을 것인가.

KOSTA가 한국 교회에 해야할 역할은 과연 있는 것인가. 미국내 이민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가.

운동(movement)의 dynamics는 필연적으로 leadership에 대한 깊은 고민을 동반하게 되는데, KOSTA는 leader를 길러내는 일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가. 혹은 기여해야 하는가.

KOSTA 간사들은 어떤 사람들이어야 하는가. KOSTA에 있어 간사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KOSTA 간사 리더쉽이 감당해야할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KOSTA가 이룰 수 없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energy를 소비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KOSTA의 향후 10년간 momentum의 핵심 keyword는 무엇일까.

질문들을 다 정리해서 쓰자면 아마 이 아침 시간이 모자를 듯 하다.

이런 질문들에 대하여..
물론 어떤 것들은 대답의 힌트조차 얻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tentative한 대답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explicit하게 대외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것들은 이미 매우 active하게 engage하여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질문들이 한편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기도 하고,
한편 큰 책임감과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이러한 풀리지 않은, 혹은 어쩌면 영영 풀리지 않을 질문들을 가질 수 있게 된데 감사하고,
이 많은 밀린 숙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KOSTA를 사용하고 계시는데 감사할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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