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삼촌을 떠나 보내며

나의 둘째 외삼촌은 내가 어릴때 나를 참 귀여워 해 주셨다.
나는 그 외삼촌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했고… 내게 그 외삼촌은 나를 귀여워 해주시는 분이라는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 외삼촌이…
떠나 가셨다.

말년에…
몸을 자유롭게 가누시지 못하는 불편함과 싸우셔야 했는데…
이제는 그 부자유함으로부터 해방되셨다.

후에,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 외삼촌을 다시 뵈었을때도…
그분이 늘 어린 내게 그러셨던 것 처럼,
얼굴에 밝은 웃음을 띄고
“오승이 왔구먼~”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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