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houghts on “유능한 리더와 성숙한 리더”

  1. 가끔씩 “유능함”의 정의에 대해 혼돈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전공지식의 탁월함, 문제를 인식하는 동물적인 감각,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탁월함 및 신속함. 거기다가, 문제를 문제로 부각시키고 적합한 때에 (정확하게 말하면, 인정을 받을만할 때) 문제를 해결하는 것 (결국 속도를 조절하는 것)조차 “유능함”에 포함되어야 “유능한 상사”로 인정받는 풍토가 많이 있습니다. 이 것이 고민스러운 상황이기도 하구요. 잘 지내시죠?

    1. 너도 잘 지내지?
      너와 일산에서 잠깐 만난 이후… 계속 네 생각이 많이 난다.
      너의 삶의 고민을 좀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기엔,
      어떤 의미에서 네가 이야기한 많은 부분이 ‘유능함’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물론 manipulative한 것을 유능함으로 포함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지만…
      결국은 불완전한 사람들을 이끌고 가면서 섬기면서 사랑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리더라면…
      그 사람들의 불완전한 면들보다는 긍정적인 면들이 잘 활용되도록 이끄는 것도 리더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어서 말이야.

      너와는 정말 언제 몇시간 더 얘기해보면 좋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네가 지난번 일산에서 짧은 만남동안 많은 ‘flash’를 주었거든.
      복된 성탄 보내라!!

  2. 복된 성탄 보내셨지요?
    더 복된 새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일산에서 잠시나마 이야기 한 것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너무 제 상황만 이야기 하고 형이 해 주시고자 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 많이 아쉬웠구요.

    앞으로 좋은 이야기 많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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