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USA-2010 conference를 마치고 (2)


집회를 모두 마치고,
대부분 정리를 끝낸 후에, 이제 마지막으로 ‘배너’를 내리기 전에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간사님들.

그날 저녁,
새벽 3시경까지 계속된 evaluation meeting을 마치고,
기도인도를 하면서,
나는 울음을 터뜨리는 주책을 부렸다.

여러가지 사연과 사정이 많았던 올해,
그 와중에도 순수하게 섬기는 우리 간사님들을 생각하니 벅찬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던 것이었다.

이들의 땀에 젖은 얼굴에서,
하나님 나라를 본다.

4 thoughts on “KOSTA/USA-2010 conference를 마치고 (2)”

  1. 왠지 모르게 누구 하나가 그 모임에서 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구요. 역시 목수의 졸개님께서 ㅎㅎ.

    뭐 그렇다고 제가 벅찬 감동 가운데 있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구요. 저는 예년과 달리 뒤에서 진행하면서 간사님들 때문에 오르는 벅찬 감정을 여러번 느꼈답니다.

    1.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아주 훌륭하게 잘 해내셨어요. 금년에 갑자기 땜빵으로 투입되었는데도… 마치 수년동안 해왔던 것 거럼~

      원래 이 바닥이 다 그렇습니다.
      수없이 ‘땜빵’으로 사람들을 쓰고…
      그렇게 쓰이면서도 그저 섬김의 기쁨으로 눈물 흘리며 섬기고…

      땜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우리 섬기는 이들의 spirit이 아닐까 합니다. ^^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2. JK 갑자기 땜빵으로 투입되긴 했지만
    정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을것 같을 부분을 잘 감당하신것 같아요.

    집회 가운데 간간이 듣게 되는 JK에 대한 이야기는… 무한 신뢰를 보낸다는 분도 계셨고, Balance를 잡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등등등…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거기에 제가 느낀 하나 더 하자면, 집회가운데 일어나는 어떠한 상황에도 쉬 흔들리지 않고 잘 균형을 유지하며 다른 분들에게 안정감을 줄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1. 정민과 지원 두분도 정말 많이 애쓰셨어요.
      종횡무진 활약하신 정민과,
      수년간 아무도 풀지 못했던 숙제를 척척 풀어내신 지원…
      두분다 정말 장난이 아니시더군요. ^^

      제 성경연구하는데에도 감수도 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움 주시는데 언제 밥이라도 한번 사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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