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일년동안 KOSTA 운동에 헌신하면서…
참 많이 배웠다.
정말 속이 아리도록 힘들기도 했고,
벅찬 감격에 흐느끼기도 했다.
분노에 싸여 혼자 크게 음악을 틀고 고속도로를 달린적도 있었고,
잠잠히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벽장안에 들어간적도 있었다.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답답하기도 했고,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소망을 다시 가다듬기도 했다.
이제 정말 이거 그만해야하나보다 생각한적도 있었고,
내 호흡이 끊어지는한 이렇게 섬겨야겠다며 주먹을 불끈 움켜쥐기도 하였다.
성숙이라는 표현을 내 자신에게 쓰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그 성숙에 더 많이 가까이 다가가는 한해였다.
가난한 마음을 가지는 법도 배웠고,
뛰는 가슴으로 헌신하는 법도 배웠다.
지난 일년동안,
적어도… 나는… KOSTA 때문에 하나님의 숨결을 더 가까이 느꼈다.
이러한 blessing이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길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