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부를 잘해서

내가 잘 아는 어떤 놈(!)의 블로그의 글을 읽으면서,
(참고로 내가 ‘놈’이라고 부르는 놈들은 정말 몇명 없다.)
정말 깊이 공감이 되었다.

주변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저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릴때 부터의 꿈이 박사였다는 이유만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맹목적으로 자신의 삶의 drive 해가고 있다.

공부를 좀 덜 잘했더라면,
인생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았을 사람들이,
너무 공부를 잘하는 바람에,
시각이 좁아져서…
이제는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가 되었음에도 그렇게 해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러나,
나라고 과연 얼마나 그런 모습과 다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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