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곧은…

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다른이의 표현을 이해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 ‘자신’이 너무 강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야기하는 사람의 원래 의도를 곡해하거나 오해하여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또 자신만의 해석을 가미해서 원래 의도를 변경시키거나 희석시키기도 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정도의 곡해나 오해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그러한 점을 인정하는 사람이고,
미성숙한 사람은,
그렇게 오해/곡해한 것을 너무 쉽게 신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겸손이 전제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대화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

2 thoughts on “목이 곧은…”

  1. 그렇다고 겸손이 생활화 되어 있으면 카리스마가 없다고 하고, 강한 리더쉽을 가질려면 카리스마가 전제 조건이라고 하던데. 하지만 요즈음 동양적 덕의 사상이 많이 이해되어 지고 있는 것 같군요. 아뭏든 덕이나 겸양이 있으면 상대와 오래가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오랫만이네요, 권박사님. 즐거운 신앙생활이 생활화된 것 같아요. 전 아직 종교가 없어서 이해의 폭이 널거나 깊지 않죠. 하지만 그렇게 생활하는 분들을 존경하죠. 믿으니까… flexible display에 것은 잘 진행되나요? 한국 신문에 중궁 상하이 뉴HP월드 행사에서 발표한 HP Lab의 flexible display는 환상적이네요. 정말 그런 것을 만들거나 만드는 기술을 갖고 싶네요. 기막힌 기술 많이 습득하십시요. 혹시 압니까? 제가 권박사를 모시러 갈 수 있을지… 진짜 그런 날을 기대하면서…건강하세요….

    1. 이 사장님,
      제가 생각하는 겸손은, 동양적 겸양과 통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저야 아직 많이 멀었지요.

      hp 상하이에서 무슨 발표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환상적일만큼은 아직 저희가 진척이 안되었는데요. ^^
      어디선가 bluffing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그렇지만,
      나름대로 저희는 꽤 의미있는 진척을 계속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가 방향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조만간 신문같은데 좀 더 터뜨리거나 그럴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고요, 아니면 좀 더 stealth mode(?)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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