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면,
뭐 그래도 아주 싸구려 호텔에는 잘 묵지 않는다.
대충 힐튼, 웨스틴, 하야트 수준에 묵게 된다. 별네개 정도.
그리고,
식사도 시간이 부족해서 호텔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끼에 40-50불짜리 저녁을 먹는 일도 허다하다.
(소위 ‘호텔부페’를 혼자 가서 먹는…)
뭐 식사라기 보다는 그저 정신없이 입에 쳐 넣고는 나와서 일을 하는… 그런…
그렇게 출장을 가면,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밤 늦게까지 일만하다가 오게 되고,
주변의 경치라던가 뭐 그런건 아예 볼 생각도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연초에,
짧게 시간을 내어서 집에서 약간 떨어진 캘리포니아 해안의 작은 마을에 가서 쉬다 왔다.
우리 세 여인 (아내, 딸, 그리고 하이디까지.. ㅎㅎ)과 함께 정말 쉬다 왔다.
이렇게 가 보니,
드디어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그저 오가는 길에 사먹은 subway 샌드위치의 맛이 느껴졌다.
그저 저렴한 가격의 pet-friendly inn에서 자면서도, 침대의 편안함이 느껴졌다.
Pet-friendly Inn과 세 여인과 라는 부분에 무한 공감!!!
ㅎㅎ
jm은 정말 개를 좋아하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