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목사님의 설교가 참 인상적이었다.
결국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 기만을 버려야 한다는 말씀이었는데…
그러면서 소개해주신 책을 그날로 사서 읽고 있다.
(사실 요즘 정말 시간이 없어서 책 읽는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은 읽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I told me so
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Dallas Willard 밑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제자란다.
그래서 책의 추천과 서문도 Dallas Willard가 썼다.
아직 별로 많이 읽지 못했지만,
완전…. 대박…
이 책에 의하면,
자신에게 충실하여서,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주,
자기기만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허걱..
나는 설교를 듣는 그 순간부터,
이거 완전 내 얘기인데…. 싶었다.
음….
이렇게 공동체적인 교회에 다니는 큰 유익 가운데 하나는,
목사님께서 이렇게 나 같은 사람을 향해 ‘표적설교’도 하실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
그래서,
목사님께서 나를 향해 ‘표적설교’를 하시는것이 정말 일차적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딱 그럴 것 같지는 않다. ㅋㅋ)
나는 그걸 나를 향한 ‘표적설교’로 알아듣고 책을 읽는 중이다.
아, 이런 과정을 거치면 표적설교가 되는 거군요.. ㅋㅋㅋ
목사님이 intend 하지 않은 표적설교라면…
진짜 그게 성령께서 하신거지요~ ^^
그런데, 가끔은 목사님께서 좀 intend 하신 표적설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