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9:12
(9:12) Return to your stronghold, O prisoners of hope; today I declare that I will restore to you double.
(9:12) 사로잡혔어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아, 이제 요새로 돌아오너라. 오늘도 또 말한다. 내가 네게 두 배로 갚아 주겠다.
12월 30일까지는 회사는 나갔고, 31일부터 1월 3일까지 나흘간 참 잘 쉬었다.
쉬는동안 나는 혼자서 Urbana의 video들을 들으며 지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참 좋은 설교들과 간증들을 들으며 혼자서 훌쩍거리기도 하고, 많이 마음 아파하기도 하고, 마음 속에 작은 촛불을 켜는것과 같은 느낌을 갖기도 했다.
그중, Fuller 신학교의 Evelyne Reisacher가 했던 message가 계속 머리 속을 맴돈다.
스가랴 9:12절에 나오는 ‘prisoner of hope’이라는 표현을 빌어, 자신은 하나님께서 이슬람 세계에 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는다고 했다.
음… 엄격하게 말하면, 스가랴 9:12에 나오는 Prisoner of Hope이라는 표현을 그렇게 쓰는 것은 해석상의 오류라고 생각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디어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Christian view는, 궁극적으로 낙관적이다.
물론 세상을 바라보면서 선지자적 비관론을 견지할 수 있겠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이 합당하겠지만,
결국은 선하신 창조주께서 세상을 움직이시고 있고, 또한 사랑을 베풀고 계시다는 view는,
그분의 백성을 자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낙관론적 시각을 갖게 한다.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며 참 많이 무겁고 어려운 마음을 가지곤 하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내 신앙의 관점을 좀 더 낙관적으로 전환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