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갖는 다는 것은,
어떤 궁극적 이상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지금 희망적인 ‘자세’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의 궁극적 희망의 근거가 ‘하나님의 통치’라면,
지금 우리 삶의 자세 역시 자포자기, 현실회피의 모습이어서는 안된다.
냉소적이거나 현실비관적 자세를 가지고 있으면서 궁극적 희망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수 없다.
우리의 궁극적 희망이 분명할수록,
오히려 지금 어려움의 상황에서 불꽃같이 빛나는 자세(attitude)가 있어야 한다
나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낙망하고 있는 내 후배들에게,
내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게,
내 온 몸의 힘을 다 모아서 큰 소리로 고함을 치고 싶다.
우리는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물질주의적 종교적 희망이나, 인본주의적인 shallow한 희망으로 다시 돌아갈수는 없다.
그렇지만,
우리 앞에 가야하는 길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희망의 길이다.
함께 좀 힘을 내자.
우리 주님의 음성에 우리 모든 마음을 다 빼앗겨보자.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복음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