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여년전, ‘기독교적 세계관’ 이라는것을 공부하면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기독교적 학문’, ‘기독교적 가정’, ‘기독교적 정치’, ‘기독교적 경제체제’, ‘기독교적 기업’, ‘기독교적 자녀교육’ 등등…
그리고 나름대로 정말 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기위해 몸부림쳤고,
그런 차원에서 내 삶 속에서 모든 영역에 ‘기독교적’ 혹은 ‘성경적’ 대안을 찾고 싶었다.
그런 시도는, 매우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내 개인적으로 신앙을 성숙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함께 노력했던 사람들은 여태껏 내게는 소중한 ‘동지’로 남아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 모든 영역에 ‘기독교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시도가 정당한 것일까?
과연 ‘기독교적 xx’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영역이 세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그냥 몹시 불경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