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한 job 인건가?

linkedin을 통해서이건, 아니면 어떻게 알았는지 내 이메일을 통해서이건,
‘너희 그룹에 나 같은 사람 뽑냐’는 이메일을 하루에 몇통씩 받는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게 resume를 보내오는건 예전에도 가끔 있었는데,
요즘은 좀 심하다 싶게 많다.

나는 가능하면 이렇게 내게 cold call로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도와주기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짧게라도 꼭 답 이메일을 해 주고, 필요한 정보도 주고 그러는 편인데,
요즘은 그게 살짝 벅차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런 이메일이나 message들을 받는 날도 있다.

그러다보니 답을 해주는 내 tone이 요즘은 꽤 퉁명스럽고 불친절하다.

지난 금요일에는 onsite interview를 하나 했는데,
처음 약간 대화를 해보니 꽤 함량 미달인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좀 어려운 질문을 몇개 하고는 대답을 잘못하는 것을 보면서 좀 밀어붙였다.
그 사람은 힘들어 했고-.-;

그리고 자리에 돌아와서는,
매우 harsh하게 interview feedback을 써서 submit 하고 다시 정신없이 일을 했다.

나는 사실 이런 스타일의 사람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자기가 무슨 위치에 있다고 엄청 거만하게 굴고 허세부리는 사람.
그 위치가 가지고 있는 power인건데, 마치 그것이 자신의 power라도 되는양 행동하는 사람.
예전부터 그런 사람들을 회사에서 보면 아주 바퀴벌레라도 보는 것 처럼 경멸했었는데…

내가 차지하고 있는 이 job이 hot job 인걸까.
그래서 나는 그 속에서 spoil되고 있는 걸까.

주말에 문득 linkedin message archive를 보면서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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