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묵상 (화) : 로마서 5:6-8

로마서 5:6 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제 때에,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7 의인을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선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감히 죽을 사람은 드뭅니다.
8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

자기 중심성이라는 심각한 질병에 걸려있는 사람에게 구원은 일방적으로 받는 것이어야만 한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구원이 결국은 자신이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기 마련이고,
구원이라는 deal에 관해서도, 자신이 투자한 것에 대해 reward가 더 커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중심적 사람에게 있어, 적절한 타협점이라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10불을 내고 10불어치 물건을 하고 나면,
마치 자신이 지불한 10불이 새로 습득한 10불짜리보다 더 큰 가치인 것 같이 생각한다.

그래서,
9불을 내고 10불어치 물건을 사는 타협을 했다고 하자.
그렇게 하고 집에 돌아오면 처음엔 좋다가, 점점 자기 중심성의 성향이 그 마음을 control함에 따라, 여전히 자신이 손해보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8불을 내고 10불어치 물건을 사는 타협을 하고,
다시 7불,
다시 6불…
결국 공짜로 물건을 가지고오기 전까지는 자기 중심적 인간에게 만족이 있을 수 없다.

구원에 있어서도 이런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이 아니라면,
자기중심적 인간이 그것에 관심을 갖고 받아들이기 정말 어려운 것이다.

그런 자기중심적 인간에게 해결책은,
구원을 주시는 주체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시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처음,
복음에 제대로 눈을 뜨게 되었을때,
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일방적이라는 사실에 완전히 압도되었었다.

그 사랑은,
지금도 여전히 나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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