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geeky한 생각 (10)

Hyper Calvinist들이 주장하는 극단적 예정론이나,
믿기만 하면 천당에 간다는 구원파적 구원론 같은 것들은 모두…
성경 전체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빠지는 오류이다.

그렇지만 내가 여기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던 것과 같이,
물리학적 시간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깊이 해보면,
그런 비뚤어진 생각들이 얼마나 shallow한 것인가 하는 것이 조금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나 같은 geek의 묵상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뭐 적어도 내겐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도움이 된다. ^^)

2 thoughts on “뜬금없는 geeky한 생각 (10)”

  1. 졸개님의 ‘긱’한 생각들로 즐거운 아침들을 맞았습니다.
    상대성이론이라곤 고등학교때 배운 것이 전부라 알아듣는것보다 못알아듣는것이 많았겠지만.
    ‘하나님의 시간 vs 연대기적 시간’

    예수를 믿고 살아오며 많은 스승(멘토)들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러는 교회생활가운데, 또는 집회등에서지만 그 보다는 영상과 녹음 등으로 된 설교와 책들을 통해서 였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과거를 살면서 저작을 남겨둔 멘토들도 있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이 조나단 에드워드를 본인의 스승으로 생각했듯.

    예전, 홍정길 목사님이 설교중에 먼저 하나님에 나라에가 있는 용조, 한흠이 라고 친구였던 목사님들의 이름을 거명했을때 울컥했었습니다.(우리 문화상 동년배 친구였기에 가능한 first name 거명이었기능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시간을 생각해 보자면, 책속에서 만났던 아서핑크도 배움에 있어 나의 스승(멘토)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함께 알아가는 친구이고, 홍정길 목사님도 나의 친구, 졸개도(나보다 윗 연배지만) 나의 친구, 그리고 졸개님의 조카 민호도 내 친구 인것임이 틀림없다.
    좀더 확장하면 성경속의 바울도 내 친구다.

    최근 즐겨본 K-pop스타에서 ‘코치에게서 배움보다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중에 보다 많은것들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는’ 것처럼 상대적인 시간속에서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의 친구들과 부딪히고 생각을 묻고 답하며 ‘my upmost for his heighest’를 향하여 달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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