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설교

우리 교회에서는 목사님과 평신도들이 함께 설교 내용을 상의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평신도들이 설교를 할때가 있다.
어제는 우리 교회의 리더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는 형제 한명이 또 설교를 했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 잠깐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설교를 잘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많이 힘들었다고 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못한다고 목사님께 전화드리려고 했어요”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은,
언제든 힘들면 전화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서 목사님은 주중에 그 형제의 설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특별히 기도 응원 요청도 더 해주셨다.

또,
다음주도 또 또 다른 평신도가 설교를 하게되기 때문에 두주동안 설교를 안하신다고…
수련회 관련된 노가다를 자신이 담당하시겠노라고 나서셨다.

어제 설교를 한 형제와 다음주 설교를 하는 형제와 함께 설교 준비를 하시면서,
두 사람은 헌금도 하고, 설교도 하고, 참 수고가 많다 고 농담섞인 격려를 하셨다는 얘기도 들었다.

어제 정우 형제의 설교는 정말 좋았다. 나처럼 설교 까다롭게 듣는 사람에게도 깊이 마음을 울리는 설교였다.
이런 사람과 함께 교회에 있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싶었다!
(우리 교회 podcast에 떴으니, 가능하신 분들은 꼭 들어보시라~) 직접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

그런 평신도의 설교를 위해 목사님은 노가다를 자청하시고…
(그렇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는 여전히 목사님께서 하신다. 설교를 완전 쉬시는건 아니다.)

좋은 평신도 설교를 위해,
평신도가 헌신하고,
목회자가 격려하며 support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건 참 흐뭇한 일이었다.

다음주 은규 형제 설교도 왕창 기대중.^^
아, 그리고 그 다음주에 우리 목사님 설교도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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