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벌어 먹고 살기 (6)

예전에는 그래도 변혁 모델이 조금 더 relavant하다고 생각되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이유는 그럼 무얼까?

우선 엘리트의 비율이 현저하게 줄었다.
앞글에서 이야기했지만 변혁 모델은 엘리트들에게 적용할때 제일 잘 맞는 모델이다.
그런데 현대에는 그 엘리트가 현저하게 줄었다.
신자유주의체제로 인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져서 경제적 파워를 가진 집단이 극소수가 되었고, 그와 더불어 따라오는 권력 역시 소수의 전유물이 되었다.
한국에서 예전에 소위 명문대를 졸업하면 그래도 엘리트이고 뭔가 한자리 할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이 그리 허무맹랑하지 않았는데… 요새 어디 그런가.
명문대 졸업해도 결국 금수저들 명령 받아 일하는 사람들되는게 제일 흔한 코스 아니던가.

그리고 또한 자본의 집중과 권력과 특권의 집중이 심해지면서 그들이 누리는 권력의 부패도 더 심해졌다고 본다. 견제받지 못하는 권력이 부패한다는 것은 당연한 원리이다.

그래서 사회 전체가 더 ‘악해졌다’고 나는 판단하고 생각하고 있다.
부와 권력의 집중이 사회를 더 악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가 악하기 때문에 노력으로 그것을 개혁해 내는 것이 더 어렵게 되었고.

개혁의 주체인 엘리트가 줄어들어서 약화되었고,
개혁을 막는 저항은 더 강해졌으므로 당연히 개혁이 어렵게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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