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신학 진영에 딴지 걸어보기 (11)

나는 하나님 나라 신학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이 성경 전체를 꿰뚫는 어쩌면 가장 확실하고도 중요한 theme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 스스로를 하나님나라 신학 진영에 속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주장하는 것은 이것이다.

내 말이 옳다고 해서, 저쪽의 말이 반드시 틀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신학이 매우 convincing하고 relavant하다고 해서,
십자가 신학이 그것의 subset이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지도 말고,
십자가 신학이 치우쳤다고 치부해버리지도 말고,
내 주장이 저쪽보다 우월하다고 너무 쉽게 자만하지 말고…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내 말이 옳다고 해서, 저쪽의 말이 반드시 틀릴 필요는 없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다.

2 thoughts on “하나님 나라 신학 진영에 딴지 걸어보기 (11)

  1. 내 말이 옳다???… 내가 이야기 하는것이 그 보다는 넓은 것이며 상위의 것이다??

    신학을 따로 깊이 공부한적이 없지만, 신학이란 것이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것(성경을 포함하여..)에 대한 것들에 대한 정리(?) 라고 보았을때, 내가 따르는 어떠한 신학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모두 다 섭렵하고 있다고 한다는 것은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사랑의 종교를 이야기 하기 앞서서…하나님을 특정 신학 만으로 다 설명이 가능한 유한한 분으로 바꾸어 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제가 숨 쉬고 살던 환경과 조금은 다른 환경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강남 기독교는 아니지만 일반적이라 생각되어지는 ‘조국 교회’도, 병원 환우를 대상으로 하는 교회도…교회라고 이야기 하는 그러한 사람들의 삶들을 짧게 맛보았다.
    잠시 바뀐 환경이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드러내심이 평소 내가 가지던 입장과 다른 면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정 신학이 하나님을 모두 다 담아낼 수 없는 것 처럼, 내가 아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 하기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나는 XX 신학을 매우 “좋.아.한.다.” , … “어.쩌.면” 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어떤 면에서, 저는 기존의 ‘십자가 신학’ 과 ‘하나님 나라 신학’에서 이야기 하는 것 보다 더 “예수”에 무게를 더 주어야 한다는 기독론(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언약과 성취, 그리고 예수를 십자가 사건, 이후 부활… 또 예수를 통해 열린 새창조, 재창조의 세상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을 매우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쩌면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나는 기독론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이 성경 전체를 꿰뚫는 어쩌면 가장 확실하고도 중요한 theme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 스스로를 복음주의자 이기 보다는 예수 주의자 라고 이름 생각하기를 즐겨한다.

    이번 ‘하나님 나라 신학 진영에 딴지 걸어보기’ 시리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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