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다르다?

예전에 start-up company를 해보겠다고 방방 뛰어다녔었다.
나름대로 좋은 기술도 가지고 있었고, 팀도 괜찮았다.
돈이 문제였다.
그럭저럭 돈 적게들고 가고 있었는데, 막판에 어떤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 대충 1 million dollars 정도가 필요했다. (아, 물론 그 고비를 넘긴 후에도 계속 고비는 있었을거다… 쩝)
나름대로 여러 경로로 (그러나 우리가 해보려고 했던 중요한 원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돈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었는데, 그 돈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어떤 곳에서 결국 돈을 주지 않았다.
결국 그래서 그 회사는 망했다. 100만불이 없어서 망한 것이었다.

요즘 내가 쿵짝쿵짝 무슨 일을 하나 꾸미고 있는게 있다. 당연히 우리 회사 일이다.
이 일을 하는데 우리쪽에서 돈이 얼마나 드는지를 따져보고 있는데… 일단 대충 5~10 million dollars (5백만~1천만불) 정도가 들 것 같다.
대충 회사 내에서 몇사람과 이야기해보니, 그 정도라면 어렵지않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불과 몇년 전에, 1 million이 없어서 회사를 접어야 했었는데…
이제는 10 million 정도가 그것보다 훨씬 쉽게 느껴진다.

그때 우리가 1 million이 없어서 회사를 닫을때,
이렇게 10 million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테지.

사람에따라, 상황에따라…
돈의 크기는 정말 다른 것 같다….

(아,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10 million이 아니라, 100불도 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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