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OSTA 후기 (8)

나는 한국교회가 부흥기에 마지막으로 만들어낸 열매가 지금 70년대생의 훈련된 평신도들이라고 본다. (약간 stretch해서 보면 80년대생 일부까지)

코스타를 하면서 어느순간 까지는 한국에서 유학을 오거나 이민을 온 사람들이 계속 코스타에 유입이되고, 그중 일부가 리더의 역할을 하는 공급이 계속 이루어졌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한국교회로부터 오는 인적 자원의 유입이 아주 급격히 끊기는 것을 경험했다.
나는 그 trend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생 부터였던 것 같고, 결국 70년대 후반생이나 80년대 전반생에 이르러서는 거의 인적자원 유입이 중단되다시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 사람들이 40대가 되었다.

40대는 지금 코스타 간사 리더십의 핵심이기도 하고,
코스타 강사들의 주축이기도 하다.
특히 멘토그룹과 LGS 인도자들이 대부분 40대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40대 그룹이 가지고 있는 어떤 그 무엇이 지금의 20~30대에 전달되도록 해야겠다는 다소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불씨가 완전히 꺼지게하지 말고, 뭔가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인거다.

지금 20~30대가, 지금의 40~50대가 누렸던 한국교회 부흥기를 누릴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40~50대가 가지고 있는 어떤 소중한 경험과 그로부터 만들어진 어떤 열매들이 좀 그 아래세대로 전달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나는 KOSTA가 그 역할을 좀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 피동적으로 사용되는 자원인 강사들이 어떻게든 잘 activate되어서 지금의 코스타 참석자들과 연결되는 일들이 나타나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름대로 좀 생각이 있긴 한데, 그걸 여기에 풀어놓기엔 좀 장황한 듯 하여…
그건 봐서 나중에 따른 글타래에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2 thoughts on “2019년 KOSTA 후기 (8)”

    1. 앗, 그럼 먼저 나누어주시지요~ ^^
      저야 여기에 다음에 한번 쓰겠다고 해놓고 안쓴 게 하도 많아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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