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괜찮다…

나는 유시민의 생각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분이 생각하는 역사가 진보한다는 낙관론에는 놀랄때가 있다.

아마 그분은 결국 인본주의적 역사적 낙관론에 근거해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생각에 근거해서…
괜찮다.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적도 있었고,
한국에서는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대통령을 하기도 했었는데 뭐.

2004년 Red Sox가 86년된 밤비노의 저주(Curse of Bambino)를 깨기전에도 나는 Red Sox의 팬이었다. 매년 Red Sox가 아깝게 패하는걸 봤었다.
아깝게 패하는거 보는거 매년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니… 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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