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한동안은, 다른나라로 출장가는 것을 참 좋아했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적어도 출장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일하지 않고 좀 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나름대로는 비행기 안에서는 웬만하면 일하지 않는다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는 시차적응도 빠르게 하고 졸린것도 커피 엄청 마시면서 견디어내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그것도 더 힘들고 해서,
내가 잘 쓰는 방법은 도착해서 그 당일에 조금 일찍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내가 이럴때 잘 쓰는 약은 CVS에서 나온 Sleep-Aid Chewables 이다.
이걸 먹으면 이럭저럭 한 7-8시간 정도는 잠을 자게 되고, 그 다음날 아침 커피 잘 마시면 내 sleep cycle이 잘 reset 된다.

주일, 집에 돌아와서, 지난 이틀 약먹고 잘 잤다.
앞으로 한 3주 정도 미친듯이 보낼 준비 잘 되었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