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재가 아니지만, 천재를 꽤 많이 만나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반에서 1등, 전교에서 1등, 유명대학교 입학 그러면 천재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천재는 전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천재들은 어떤 의미에서 정말 급이 다르다.
가령 다들 전교1등만 하는 그룹을 모아 놓았을때,
남들이 다들 하루에 5시간만 자고 죽어라고 공부해서 80점 받을때,
혼자 팅팅 놀면서 하루 30분만 공부하고 혼자 A 받는 사람들이 진짜 있다.
그게 그냥 보통 사람들만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모두 다 IQ 150이상에 전교1등들만 모아 놓은중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다. 전교1등이 아니라 전국 1등들만 모아놓은 중에도 그렇게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래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했고,
함께 공부를 해보기도 했고,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해보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진짜 뭐 유명한 대학에서 박사받고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대학을 졸업하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유난히 천재성이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나는 정말 천재를 어느정도 알아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웬만큼 머리 좋은 사람들을 보아서는 나는 크게 감동(?)받지 않는다.
워낙 천재들에 비하면 뭐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게 정말 그렇게 참 그리스도인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있을까?
내가 정말 참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만나왔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배우기도 했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도 했기 때문에…
딴건 몰라도 진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좀 안다… 그렇게 내가 이야기할 수 있을까?
또 그런 기준으로,
바로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일까?
뭐 그만그만…
종교성 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급이 다르게 드러나는 깊음과 풍성함을 뿜어내는 그런 그리스도인.
그래서 고만고만한 종교성들이 다 너무 shallow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그런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