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를 다니면서 계속 불편하게 들리는 단어가 있다.
Volunteer 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게, 교회의 paid staff가 아닌 평신도가 교회의 어떤 사역에 자원해서 참여하는 경우 그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가령 여름성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평신도는 volunteer이다.
그런데,
이건…
결국 교회 사역이란 교회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가치가 들어간 말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 생각하면,
교회에서 월급주고 일하는 교회 staff들이 일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미국적 사고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