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를 보는건 거의 100% 비행기 안에서다.
특히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가거나 긴 시간 비행을 해야할 경우,
영화를 한편쯤은 보게된다.
최근 본 영화중 마음에 남는 것 몇편.
- About Time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남자라는… 약간은 황당하다고 할까 그런 설정이긴 하지만,
결국 시간여행을 포기하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 마지막은 나름대로 잔잔한 감동이었다. - IF
Imaginary Friend의 약자이기도 한 IF는 어릴때 상상으로 만들어낸 친구를 의미한다.
어떤 소녀가 IF 들을 볼 수 있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몇몇 장면에서는 살짝 뭉클…눈물도 찔끔 났다.
예전에 Up을 보면서 뭉클했던 것 같은 그런 뭉클함이 있었다. - Dune
Dune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 이야기를 해볼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그냥 영화 자체를 잘 만들었다.
Dune의 original 스토리를 영화로 잘 담았다.
생략할 것을 잘 생략하고, 강조할 것을 잘 강조하고…
게다가 영상도 멋지고, 음악과 음향효과가 완전…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