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D가 있다. D는 이스라엘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고, 실제 전쟁에서 참전했었다고 했다.
또 우리 팀에는, 이란에서 온 S가 있다. S는 군 경험은 없지만, 나름대로 페르시아 문화에 대해 자부심도 있는 사람이다.
지난주,
팀에서 한 오후, 근처 공원에 다 함께 가서 점심을 먹었다.
거기서 D와 S가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대화중에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긴장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대화에 내가 계속 끼어서 있을 수는 없었지만,
두 사람은 진심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긴장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D와 S가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밥도 먹는 것 처럼,
중동에서도 그런 일들이 좀 벌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