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때 드러나는 추악함

나름대로 계속 여러 부담을 안고 기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아침에 시간이 되면 근처 한인 교회 새벽기도에 가기도 하고,
시간이 안되면 약간 일찍 회사에 가서, 회사 conference room 하나에 들어가서 한 20~30분 정도 기도를 하곤 한다.

기도의 부담이 있어서 계속 기도를 하는데…
그렇게 기도를 하면 자꾸만 내 추악한 모습들만 자꾸만 보여진다.

예전에도 기도를 할때 그런 경험들이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웠을때,
그 문제를 좀 해결해달라고 정말 열심히 기도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기도를 하려고 막상 하다보면…
한 5분쯤 지나면 내 기도의 방향이 계속 ‘하나님 나라’라는 쪽으로 흘러가버려서 한편 당황스럽고 한편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정말 나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때 이 모든 것을 더해주시는 경험을 했었다.

요즘 내 기도는 꽤 치열한 싸움이다.
계속 하나님과 씨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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