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하나님

전성민 교수님이 수염 없던 시절에 하셨던 설교 중에서.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그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그 입에는 저주와 궤휼과 포학이 충만하며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저가 향촌 유벽한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 눈은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사자가 그 굴혈에 엎드림 같이 저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저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 강포로 인하여 외로운 자가 넘어지나이다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시편 10:1-11, 개역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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