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약간 뜬금없지만 노래부르기다.
나는 사실 어릴때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고등학교때 기타를 배우고나서는 (혼자서 책보고 팅가팅가 치면서 배우게 되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게 참 좋았다.
그후 예수님을 만나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기독교 노래들을 많이 불렀다.
고등학교때는 중창도 했었고,
대학교때는 성가대도 했었다.
노래방가서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런데,
미국에와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점점 노래를 덜 부르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생각해도 내가 노래를 잘 못 부른다.
음도 잘 안맞기도 하고, 음역의 폭도 매우 좁다.
그래도,
새해엔 교회가면 찬양 큰 소리로 따라부르고,
출퇴근할때 차 안에서 혼자 노래를 꽤 많이 부르는 편이다.
왜 노래를 부르냐하면…
말로도 못하겠고, 기도도 잘 되지 않을때 그렇게 여러 노래로 나 자신과, 하나님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