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만우절 장난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멋진 만우절 농담/장난을 보면 매우 재미있어 한다.
물론 내가 장난을 하는 대상은 내 아내와 민우.
민우는 속는 일이 거의 없지만, 아내는 잘 속는 편이다.
그런데,
금년엔 영 장난을 칠 기분이 나지 않는다.
그냥 세상이 무겁고 어둡게 느껴진다.
내 마음도 무겁고, 여러가지로 눌리고 힘이든다.
그러나,
그럴때 더 멋진 만우절 농담/장난을 하는 것이 멋지게 이 상황을 살아가는 것일텐데…
전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힘들고 어두운 세상을 살아갈때는,
창의적이고 반짝이는 유머라는 재능이 참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