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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가서

최근 말씀 묵상 본문이 아가서였다.
아가서는 적어도 내가 읽기에는 꽤 messy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의미도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한 본문이었다.

그러던중,
민춘살롱에서 흥미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었다.

그것은,
아가서는 삼각관계를 그린 이야기라는 것.

술람미 여인과 시골 목동의 사랑이 그려져 있고, 거기에 솔로몬이 권력으로 그 여인을 차지하려고 하는 그림이라는 것.

그러니까 술람미 여인이 꿈속에서 그리는 남자는 시골 목동이고,
솔로몬은 그런 술람미 여인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차지해버리는 것이다.

적어도 그렇게 읽으면 사소한 부분에서 삐걱거리게 느껴지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가서가 훨씬 더 일관성있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 같다.

전성민 교수님의 지도교수이신 Ian Provan은 이 내용으로 NIV application commentary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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