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Officer Wilson에 대한 indictment가 없다고 판결이 나고…
Ferguson에서 폭력시위가 터졌다.
미국 내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서 매우 split된 의견 분포를 보여준다고 뉴스에서 이야기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복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폭력은 나쁜것?
인종 차별에 대한 정죄?
결국 system은 백인의 편이라고 분노?
폭력시위 하는 놈들은 다 종북??
한편 이렇게 생각해보자.
태어나서 계속해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 왔다.
이제는 흑인 대통령이 나올만큼 미국 사회가 성숙해져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종적 차별은 여러가지 형태로 남아 있다.
그렇게 늘 ‘억울함’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데,
아니… Officer Wilson이 무죄라고 이야기한다.
흑인을 죽인 백인이 무죄라고…
흑인들 입장에서는,
일단 정말 분통이 터지지 않겠는가.
뭐 법적으로 뭐가 어떻다 하는 것을 떠나서 말이다.
이제는 어쩌면 미국에서도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인종차별의 어두운 그림자가,
마지막 발악을 하면서 이런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