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에게 나는 무엇일까… KOSTA는 내게 무엇일까…

지난 주말의 KOSTA 간사 모임 이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KOSTA가 내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은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난 주말 모임 이후,
내가 KOSTA에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은, 별로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마치 ‘I am somebody’라는 교만한 생각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자신도 없었고,
또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두려웠다.

그러나, 이제… 조심스럽게 그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KOSTA에 과연 무엇일까.

2 thoughts on “KOSTA에게 나는 무엇일까… KOSTA는 내게 무엇일까…”

  1. 중고등부 사역자들이 많이 하는 표현중에 “God made me from nobody to somebody, to share the Gospel to anybody.”가 있지요. 자만이 아닌 주님안에서의 자기 정체성으로, 그리고 정말 부족한 우리들(nobody)을 하나님 나라의 일에 사용하셨다는 그런 자긍심으로의 somebody-identity가 있어야 겠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 ‘썸바디’입니다. ^^

  2. KOSTA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중의 하나는 KOSTA가 언제나 하나님 안에서 그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모습과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둔 순수한 섬김(때로는 무식해서 용감한)에 불쌍히 여기셔서 주님께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수의 졸개님을 보며 느끼는 것은 계속하여 주 안에서의 정체성을 날마다’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하여 찾아나가는 삶, 그리고 언제나 ‘무익한 종’의 자리에서의 섬김이 멀리서 지켜 보는 이들에게 용기가 됩니다.
    세상의 많은 관계도 그러하지만 교만한가 그렇지 않은가의 기준 역시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이야기 되어 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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