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쯤 전이었던가, 회사일이 좀 바빠졌다고 했었는데,
최근 며칠동안에는, 그것보다 일이 거의 2배로 늘었다. -.-;
회사에선 정말 한순간도 뭔가를 하고 있지 않는 시간이 없다.
게다가 요즘은 민우가 학교를 일찍 가는 바람에, 나도 아침 7시 45분쯤 출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
퇴근시간까지 옆의 직장 동료와 5분 농담하는 시간이 아깝도록 일을 한다.
어제는,
그 와중에 내가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닌 어떤 일을 하겠다고 자청하기까지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내가 그 일에 involve 되는 것이 그룹의 dynamics를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또한 내 전문분야의 지식이 도움이 될만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함께해야 할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KCF를 섬기는 일이나, KOSTA를 섬기는 일과 “벧전 성경공부” 모임과 관련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나를 누르고 있다.
가끔…
이렇게 바쁜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올때면,
나는 더 오기를 부리는 듯 하다.
…우…씨… 하나님 이거 좀 너무하십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저를 몰아부치실 거라면, 저 한번 해보렵니다. 하는데까지 한번 해봅니다~ 뭐 그런 분위기쯤 되겠다.
바쁜 삶이 나의 영적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