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정말 몹시 정신없었다.
금요일 저녁, KCF의 개강 파티가 있었다.
(내가 준비해야하는 일은 뭐 없었지만, 늘 내 마음과 생각이 많이 가는 사람들이므로)
토요일 저녁, 성경공부 모임이 하나 있었다.
이 모임에선, 내가 주제넘게…
몇가지 issue들에 대한 짧은 presentation을 했다.
개혁주의, 평화주의, 속죄이론, New Perspective 등등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함께 다른분들이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참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들었다.
주일 저녁,
오랜만에 한국에서 온 소똥이 아빠와 함께…
우리 집에서 SF “tribal”(“clan”) meeting을 가졌다.
기쁘고 놀라운 소식을 듣기도 했고,
재미있는 여행보고도 듣고…
함께 음식도 나누고.
지난 주말을 그렇게 지내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리고 나름대로 생각을 가다듬으면서,
또 사람들을 보면서…
산더미와 같은 생각의 숙제들이 내게 쌓였다.
이번주는 한주동안 이 생각의 숙제들을 좀 풀어내어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