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볼티모어에서 열린 K 간사 모임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참 반가웠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결국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K 간사들 전반의 생각과는 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되었구나”
아마도,
나는 K에서 마이너리티가 될 듯 하다.
참 오랫동안 내 마음과 정성과 눈물과 땀을 쏟았던 K 운동에서…
이제는 정말 이제와는 다른 role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 마음이 살짝 무거웠지만,
한편 어깨가 가벼워졌다. ^^
슬슬 뒷방 늘… 아 아닙니다…^^
완전 정확하게 맞추셨습니다요~ ㅎㅎ
어떤 대목에서 이런 생각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
위의 아땅님이 말씀하셨듯이…
제가 나이가 많지 않습니까.
뭐 그런거지요….
이번에도 수고 많으셨어요~
Welcome to the Minority World!
K모임에서 저와 와이프는 ‘우리가 Mid에서 조금 벗어난 모습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Edge에 가까운 곳에 있음으로 red team으로서의 역할’도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랜동안 쏟았던 ‘마음과 정성과 눈물과 땀’ 에서 땀은 조금 줄이고 그만큼 더한 양의 눈물을 더 쏟으시겠네요.
JM은, 뭐 그렇게 딱이 마이너리티는 아닌 것 같은데요. ^^
음… 저는 뭐 마음과 정성과 눈물과 땀 모두 좀 덜 흘리겠다고 생각하며 땡땡이 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요…..ㅎㅎ
오랜만에 두사람 다 만나서 참 반가웠어요.
안녕하세요. 오승 간사님. 정준형입니다. 출장 잘 다녀오시고 고된 일 가운데서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전 이번에 가장 머릿 속을 맴도는 말이 간사님께서 아침 먹으면서 말씀하셨던 열명의 열걸음 보다 백명의 한걸음씩 이네요. 코스타 운동 뿐만 아니라 신앙의 많은 부분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ㅈㅎ 형제,
이번에 만나서 좋았어요.
바라기로는, 계속 더 많이 생각과 마음을 나누면서 저도 ㅈㅎ 형제로부터 배우면 좋겠네요~ ^^
마음과 어깨 모두 더 무거워지지 않으셨나요?
ㄱㄷㅇ 형님~ ㅎㅎ
저 사실은 어깨는 완전 가벼워졌습니다요. ㅋㅋ
뭐랄까…
사실 ㅎ간사님, ㄱ간사님의 건강한 legacy를 제가 지키며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거의 지난 10여년 동안 제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정말 많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제 K 에서,
제가 그 역할을 더 할 필요가 없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깨가 정말 많이 가벼워 졌습죠. ㅎㅎ
그나저나,
금년엔 인디, 시카고 양쪽 다 뛰시는 거죠?
저는 어디 가는 걸로 결정된건지 아직 아리까리 합니다… ㅎㅎ
위에 JK가 하명을 하옵시면, 제가 그냥 따르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