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Under Renovation

새해들어서 열흘이나 지났다.

내가 정말 믿음을 가지고 있는 걸까,
내 믿음은 정말 나를 지탱해 내고 있는 걸까,
그 믿음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살려내고 있나….

이런 질문들에 쌓여 계속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예년에는 이만때 블로그에 새해 계획, 새해 결심 그런걸 길게 올리곤 했었는데,
금년에는 그저 성경을 좀 더 많이 보고, 그 성경 말씀에 맞추어 기도하는것 이외에는 거의 다른 색다른 그 무엇도 하고 있지 않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지금 renovation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당분간은 조금 더…
다른 noise에 나를 노출시키는 것을 줄이고,
다른 noise를 내가 만들지 말고,
계속 조금 더 이렇게 ‘under renovation’ mode로 더 지내볼 생각이다.

그리고나면 아마 이 블로그에도 다시 좀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2월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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