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부터 1,2일, 3일까지도 조금…
계속 머리가 아팠다.
31일, 1일에는 특히, bodyache과 headache이 심해서 하루종일 누워있다 시피 했다.
약간 소화가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열은 하나도 없었다.)
너무 놀다보니 몸살이 난 것이 아닌가 싶어,
타이레놀을 먹고 많이 자고 쉬었는데…
다행히도, 첫 출근을 해야했던 3일에는 그런 증상이 많이 괜찮아 졌다.
왜 그럴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31일부터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카페인 중독 금단증상이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가 평소 커피를 좀 많이 마시긴 했다.
보통, 아침에 진하게 내린 커피를 large size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하나 마시고,
회사에 도착해서 single espresso 한잔,
점심 먹고 double espresso 혹은 tripple espresso 한잔,
그리고나서 오후에 또 한잔 마시는 수준이었으니…
이렇게 며칠을 지내면서 이 금단증상을 나름대로 이겨낸 것이라면,
당분간 아예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서 내 몸을 reset 하는 일을 좀 해야할 듯 하다.
졸지에,
“커피를 끊겠다 “는 새해 결심을 세우게 된 셈이다.
몸을 혹사시키지 않으면서도, 성실하고 건강하게 사는 balance를 찾는 지혜가 늘 내겐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