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에 이사오면 개를 키우자는게 민우와의 약속이었다.
그래서, 8살짜리 유기견 하나를 입양했다.
내가 여기 출장와 있는 사이에, 우리집 여자들이 그렇게 입양을 한건데…
얘는 꽤 touch한 삶을 살았나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무서워하고 숨고 그런단다.
많이 shy 하다고…
아마 이 친구는,
삶에서 겪은 여러가지 traumatic experience 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다.
민우는 다행히, 이 친구가 그렇다는 것을 잘 알고… 그렇기 때문에 잘 돌보아주어야 한다고 아주 사려깊게 대한다. ^^
우리와 함께 사는 것이, 이 친구에게 따뜻함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