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태평 우리 딸

이번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민우는 학교에서 꽤 ‘중요한’ 시험을 본다.

말하자면 일제고사 비슷한건데…
이걸로 학생의 성취도도 측정하고, 학교의 수준도 테스트 하고 하는…
꽤 ‘big deal’인 시험이다.

그런데,
민우는 시험이라고 좋아한다.
그 이유는 숙제가 없다는 거다. -.-;

시험을 보기 때문에 긴장하게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왜 그런게 긴장이 되느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시험공부를 좀 따로 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냥 평소에 하는 거지 이걸 위해서 따로 공부를 하는 게 이상하다는 표정이다.
심지어는… 이걸 위해서 따로 뭐 공부를 하라고 해도 할게 없단다.  허억…

이런 천하태평이 어디에서 나왔나.
아빠도 엄마도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 ^^


Comments

천하태평 우리 딸 — 8 Comments

  1. 어허… 이거…
    뭔가 마음의 평안이 있는 그런 모습이라기 보다는요,
    좀 현실감각 없이 천하태평인 그런 모습으로 그리려 했는데…
    뭔가 ‘긍정적’으로 잘 못 부각된 모양입니다. ^^

    하여간,
    어제 그 천하태평 민우는,
    TV를 자그마치 2시간 넘게 보고… 누워서 아이스크림 퍼먹고…
    아침에 시험보러 가면서도 도시락 뭐 쌌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그러면서 학교 갔다와서 열심히 아빠랑 놀겠다는 결심을 하며 학교에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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