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리더를 하고 있는 성식은 최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깊은 실망과 회의에 빠져있다. 몇몇의 사람들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도 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데 반해, 같은과 후배 동철이는 도무지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이다. 동철과 따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보고, 격려도
해 보고 하지만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었다.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에 힘이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나누는데 왜 동철이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인가. 성식은 하나님 말씀의 힘(power)에 대한 회의가 드는 것과 동시에 동철에 대한 미운 마음마저
들기 시작한다. 집에가서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알텐데 왜 저렇게 꽉 막힌 것일까.
과연, 성식의 이러한 생각과 느낌은 정당한 것일까. 예수님께서 지금 성식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느끼셨을까.
2000여년전, 예수님께서는 성식의 상황과 거의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고,
그런 상황에서 오늘 본문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성식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떤 신비를 깨달을 수 있을까.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1-9절, 14-20절)
1. 14절-20절을 참고하여 3-9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내용들이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지
자세히 정리해보자. (씨 뿌리는 사람, 씨, 네가지 토양, 새, 뿌리, 싹, 열매 등등)
2. 당신 주변에서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이 네 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각각 몇 % 정도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교회 내에서는 이 네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각각 몇
% 정도 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은 어떤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인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라. (가령, 가시밭이라면,
막고 있는 걱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3. 본문에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씨를 어떤 방식으로
뿌리는가?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떠한 특징을 말해주는가? (씨를
뿌리는 사람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정리해보라)
4. 열매를 맺는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라.
- 씨를 뿌리는 사람의 역할
- 받아들이는 토양의 역할
- 열매를 맺는일을 결정하는 요소 (who’s in control?)
이를 통해 알게되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어떤 것인가?
5. 당신이 좋은 토양이 되기 위해서 당신의 삶
속에 바뀌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숨겨져 있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감출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10-13절, 21-25절, 33-34절)
6.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0-12절)
(본문에서 “비밀”로 번역된 단어는 이전에는 감추어져 있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드러난, “신비(mystery)”라고 해석하면 그 내용이 더 자연스럽다. 또한 12절에 ~깨닫지 못하게(so
that) 이라고 되 어 있는 부분은 ~의 결과로 (with the
result that) 이라고 해석을 하면 더 자연스럽다. 마태복음과 누 가복음의
병행구절에서는 이 부분을 더 부드럽게 표현했다.)
7. 21-22절의 비유는 무슨 뜻인가?
이 비유는 10-12절의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8. 예수님께서는, 21-22절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드러나는 신비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촉구하고 계시는가? (23-24절)
9.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 마저 빼앗기는 일”(25절)들을 당신의 삶과 당신
주변에서 본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보자. 이 구절은 영적 성장에 관하여 어떤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
겨자씨 비유 (26-32절)
10.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자랐던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가? 나누어보라.
11.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눈으로 보아 형편없어 보이는 경우를 열거해보라. 당신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가,
처음에는 보잘것 없지만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정리
12. 당신에게 드러난 비밀/신비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 그 신비는 당신의 삶의 여러 영역
(삶의 목적, 사람들과의 관계, 직업/커리어, 삶의 자세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 교재로 출판하려구요.. 대박날 것 같습니다.
허억… 자꾸 부담이….. ^^
comment랑 feedback 많이 주세요~
위의 글들과 맥락이 안맞을수 있지만 서두…
천국에 필이 꽂힌후 (특히 이번 해에 말입니다…) 몇권의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뭐 머리도 나쁘고 마음도 강퍅해서 기억이 많이 나진 않지만…ㅋㅋㅋ
천국삶을 살아가는 키는 내 마음에 있다는것을 몰랐던것 같습니다. 조건적인 삶을 살아야 천국의 삶을 산다고 믿었던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 오라버니가 잠시 예를 든것 같기도 한데..) 믿지 않는 사람들/잘 못믿어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변화시켜 보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지만 그리고 그 인간들이 내 생각대로 (?) 변해줘야지만 하나님이 날 받아주실것 같고 뭔가 열매를 가진것 같고 ..겸손하려고 일부로 노력해야만 되고, 부자보다는 가난해져야만 더 복을 받을것 같고, 겉으로도 좋은 직장보다는 뭔가 연변이나 한국에 힘든 상황에 있는곳에서 일해야지만 내가 더 믿음이 있어보일것 같구 수백가지 기타 등등….
근데 천국의 삶은 조건이 없습니다..믿으면 바로 되는삶이었습니다..물론 제대로 믿는삶 !!!!
믿으면 당연한 열매로 사랑 겸손 섬김 기타등등 천국의 삶의 기본 요소가 콩콩 온 몸과 마음에 박히지요..
사실 저는 오히려 조건을 생각안하니까 더 고민스러워 졌슴다.. 내 마음과 몸에는 천국의 삶의 기본 요소가 많이 부족해서요..그럼 난 제대로 믿는 사람인가 이런 고민만 하고…
천국의 삶을 사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늘 이렇게 말하더군요….”Hayeon loves only two people (?) in this world. One is Jesus Christ and the other is Derek Jeter”.
적어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보이기는 하는것이니 천국의 삶을 내가 살고 있는것일까요?? 아주 고민스럽습니다 ㅋㅋㅋ
“천국은 여자가 가루 서말에 넣은 누룩과 같다…..” 반드시 드러나고 커지는 것! 내 삶에 천국 누룩이 얼마동안 잠재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반드시 드러날것 이라는 믿음으로 계속 구하는 기도해야 겠다고 결론을 내립니다.ㅋㅋㅋㅋ
네가,
Derek Jeter 대신에 Dustin Pedroia를 더 좋아하게 되면 완벽한 깨달음으로 완성이 되겠구나. ^^
어떤 이유로 천국에 필이 꽃히게 되었는지 궁금하네.
@ 잘 지내지? ^^ 진짜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