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다 싶을때

그래도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회사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그렇고 기타 다른 여러 세팅에서…

내가 일을 주도해서 하는 입장이 아닌데,
내가 보기에 분명히 이건 잘못된 방향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게 늘 내 생각이 맞는 건 아니지만,
대개 이런 분석들은 맞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럴때 나는 대부분 그 일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그걸 하도록 훨씬 더 놓아두는 편이다.
간섭을 하거나 지적질을 하는게 대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이런 아니다 싶었고,
그런데도 이건 아닌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었고,
그것이 곪아 터지게되는 것을 꽤 여러번 경험했었다.

나는 일반적으로 참 후회를 많이 하면서 사는 편인데…
아, 그때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뛰어 들었어야 했는데…
싶은 것들이 참 많다.

요즘,
내 주변에도 그런 것들이 좀 있다.
내가 꼭 뭔가를 주도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 주도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문제를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왜 이렇게 힘이드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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