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다니엘서 성경공부를 9월 초부터 시작했다.
금요일 저녁 한 그룹, 토요일 저녁 한 그룹을 했는데,
토요일 저녁 그룹이 조금 더 진도가 빨라서 지난주 토요일에 다니엘서를 마쳤다.

다니엘서 만큼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성경본문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압도적 제국 속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기.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땅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기.
세속 사회 속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기.

다니엘서 1~6장에 나오는 다니엘의 영웅적 이야기들을 하게 만들었던 근원 가운데 하나는,
다니엘서 7~12장에 나오는 그 환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니엘은 자신이 box 안에 가둘 수 없는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았고,
그래서 다니엘은 제국이 box안에 가둘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거의 지난 10년동안 다니엘서를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왔다.
읽고 읽고 또 읽어도 감탄이 나올만한 책이다.

이번에도 다니엘서를 공부하면서 진한 깨달음과 감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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