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에 저자는 소위 “Perfection”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오는데…
한국말로는 이걸 ‘극대화’라고 번역을 한 듯 하다.
Perfection 이라는 말은…. 음… 그러니까… 좀 쉽게 설명하자면 (그래서 부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은혜/선물’에는 여러가지 다른 특성/측면들이 있는데, 각각의 측면이 강조하는 모습들쯤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 Superabundance (초충만성)
은혜는 대단한 것. 엄청난 선물 - Singularity (단일성)
선물을 주는 사람이 순전한 선의를 가지고 주는 선물. (일종의 unversality를 함의할수도) - Priority (우선성)
선물을 받는 사람이 무엇을 하기 전에 선물을 주는 사람이 먼저 주는 것. - Incongruity (비상응성)
선물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주는 것 - Efficacy (효과성)
선물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것. 선물을 줌으로써 받는 사람에게서 그 의도한 효과/변화/결과가 나타나는 것 - Non-circularity (비순환성)
선물을 주고 그 댓가를 전혀 바라지 않는 것.
저자는 이 여섯가지의 perfection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어거스틴, 루터, 캘빈, 칼 바르트, E P 샌더스 (New perspective) 등의 관점들이 각각 어떻게 다르게 은혜를 이해했는지를 설명한다.
여기서 특별히 흥미로운 것은
소위 Old Perspective와 New Perspective가 모두 다 Priority와 Incongruity를 강조하는데,
New Perspective에서는 Ethinc Incongruity를 강조하고, Old Perspective에서는 Moral Incongruity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