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idence

내가 어릴때, 전혀 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고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고,
여러가지 세팅에서 말씀을 나누며 살고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술’이 조금 더 늘어서,
어떻게 사람들의 감정선을 더 자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더 알게 되었고,
때로는 그렇게 해서 감정을 manipulate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manipulation은 결국은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 이상의 확신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표현되기 싶고, 그러다보면 결국 내가 하고 있는 이야기의 integrity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만다.

가령,
나는 지난 거의 10~15년동안,
‘Lordship’애 대한 강조를 많이 해 왔다.

그런데 문득…
나는 과연 그 Lordship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하는 진지한 성찰을 해보게 되었다.

Lordship이라는게 결국은 꽤 ‘강한’ 이야기가 나오기 쉬운 주제이고,
그러다보면 내 믿음의 한계를 벗어난 이야기를 마치 내가 믿고 있는 이야기인양 하게되는 우를 범할수도 있다.

어릴때 호기롭게 주를 위해 내 삶은 바치겠다고 이야기했던 어설픈 믿음의 외침은,
지금 보면 빈 구멍이 엄~청 많은 것이었고,
여태껏 그 어설픈 호기로움에 내가 사로잡혀 있다면 나는 여전히 미숙한 것이다.

미숙을 벗어나 성숙해가는 것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내겐 더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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