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사에서 소위 perf 라고 불리는 performance evaluation이 끝나고, 그것에 따른 지난 6개월동안의 ‘성적표’가 나오고, 이제 앞으로 1년동안의 연봉이 정해져서 나오는 시즌이다.
완전히 정신을 잃고 보너스가 조금 오르고 내리는 것 가지고도 엄청 신경을 쓰는 부류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괜찮은척… 그러면서 점잖게 지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때쯤이면 다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일이 늘어난다.
이럴때,
돈 때문에 내 모든 마음이 다 흔들려버리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나도 그게 때로 쉽지 않다.
얼마나 받았나, 얼마나 올랐나, 주식은 어떻게 되나…
최근 회사에서 직원들 월급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나누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회사 내의 기밀이기 때문에 여기에 쓸 수 없지만…
- 사람들은 돈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 자신이 받는 돈에 만족하거나 자족하는 사람은 정말 거의 없다.
- 늘 다른 어떤 회사 다니는 누구는 주식이 어떻게 올라서 그것 때문에 집을 샀다더라 하는 부류의 이야기들은 늘 넘쳐난다.
돈을 받으며 감사하고, 돈을 많이 나누고, 돈 때문에 내 마음이 다 흔들려버리는 것을 잘 잡으며 사는 것이…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