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체험

이 지역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하던 한 형제가,
지난 겨울 동부로 이사를 갔다.

이사를 간 이후로는 서로 연락이 없이 지냈었는데,
이번주 초, 갑자기 내게 이메일을 해 왔다.

최근 ‘성령체험’을 하면서 여러가지 신비한 체험들을 했다는 것이었다.
방언을 하게되고, 예언 비슷한 것도 하고, 환상도 보고, 신체에 변화도 오고…

늘 초자연적인 것에 마음이 열리지 않아 본인도 답답해하던… 그런 형제 였는데,
하나님께서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런 사람에게 온갖 신비한 체험들을 다 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유머감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 

이 경험을 어떻게 해석해 내는 것이 좋을지 몰라,
내게 연락을 해 왔고…
나는 전화통화와 이메일을 통해서,

1. 이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
2. 그러나 이 경험을 절대화 하지 말것.
3. 이 기회에 깊이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으로 ‘영적 기초체력’을 기를 것
4. 가능하면 기도모임등을 찾으면서… 하나님께서 이 신비한 경험을 가지고 어떻게 인도해 가시는지 하는 것에 민감할 것.

등등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몇권의 책도 소개해 주었다.

계속되는 이메일을 대화 중에서… 이 형제는,
하루에 거의 5시간 정도를 말씀과 기도를 위해 쓰고 있는데,
그것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이야기도 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이 형제에게 분명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나도 기대가 많이 되고, 비록 동-서부로 떨어져 있지만… 이렇게 소중한 transformation을 곁에서 볼 수 있게 하신 것이… 정말 벅차도록 감사하다.